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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정보

글라스벨리 숏바디 구피의 임신과 출산 시기와 출산 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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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숏바디와 글라스벨리가 핫하다.

작고 귀여운 몸매에 투명해서 임신과 출산 확인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물론 그것만이 장점은 아니다.

숏바디의 글라스벨리 구피는 성장이 느려 유년기 시절을 긴 시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글라스벨리 임신과 출산 시기는 어떻게 알아볼까?

필자의 코이글라스벨리리본벌룬숏바디

첫 번째, 지속적인 관심

 

이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매일매일 아이들을 체크해야 한다.

당연히 건강한 개체들이 후대를 낳을 준비를 할 것이고, 이는 곧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질 것이다.

잘 먹고 잘 자야 잘 크고, 또 치어도 잘 낳는다.

물론 키우는 데에 임신과 출산을 중점적으로만 키우면 절 대 안된다.

그저 내 곁에 온 이 소중한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내 반려 물고기로 키워나가자!

두 번째, 깨눈 시기

 

글라스벨리는 너무 편하게도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바로 깨눈이 박힌 것을 보면 임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깨눈이 시기를 유심히 관찰하여 포착하고 기억하거나 메모해놔야 한다.

이 깨눈은 출산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매일매일 첫 번째인 관심이 가장 전제되기도 하는 것이다.

세 번째, 확인 후 2주

 

깨눈이 아주 조그마하게 박힌 것을 발견하면 기억하라, 2주.

다만 깨눈이 조그맣게 형성될 때 간혹 몸의 얼룩을 깨눈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엉덩이 부분에만 점박이가 있는 것은 깨눈이 아닐 확률이 아주 높다.

보디 부분을 보면 배의 옆구리 쪽으로 깨눈이 확인되어야 하고, 평소의 알배보다 색이 약간 연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확인하면 보통 12~15일 사이 출산을 하기 때문에 2주 공식을 기억하면 된다.

네 번째, 출산 징조

 

구피라면 당연하게도 출산 징조가 있다.

다만, 원래 익히 알려진 것처럼 다른 구피들의 ㄴ 자를 찾기는 어렵다.

배가 굉장히 빵빵해지는데, 그냥 계속 빵빵해지기 때문에 빵빵해지는 것만으로는 알기 힘들 것이다.

수조를 오르락내리락하거나 평소 활발하던 아이가 한쪽에 가만히 멍을 때리고 있거나 하는 것은

대표적인 출산 징조라고 할 수 있으며 글라스벨리 또한 겪는 징조이다.

다섯 번째, 예상외의 상황

 

예외 상황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은 아무래도 초산이다.

초산의 경우 전혀 예상치 못한 시기에 낳거나 아무런 징조 없이 출산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정말 숙련된 베테랑조차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어받이에 일찍 넣어놓기도 하지만

치어받이에 오래 있을수록 구피의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또한, 외출시간에는 어쩔 수 없이 치어받이에 넣어 놓더라도

외출에서 돌아오면 한두 마리 놓칠 각오하고 꺼내놓기도 한다.

또 하나는, 원래 시기보다 너무 늦어지는 경우다.

초산은 보통 빨리 낳기 마련인데, 초산이 아닌 경우에 늦게 낳는 경우가 있다.

보통 늦어지더라도 깨눈이 보이고 17일 안으로는 낳기 마련이나

이 이후가 되면 산란관이 막혔을 수 있으니 아이의 컨디션을 체크해야 된다.

분명 검은 눈의 아이만 배에 있었는데 갑자기 하얀색의 아이가 보일 경우

벌써 뱃속에서 사산된 아이가 생긴 것일 수 있다.

나중에라도 낳으면 다행이지만 계속해서 20일 이상 치어를 낳지 못할 경우

산모어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니 결단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처치를 할 경우.. (손으로 치어를 짜주거나 배를 가르는 경우... 난 아직 안해봤다ㅠㅠㅠㅠㅠ)

산모어의 목숨은 장담할 수 없다. 사실 처치를 하건 안 하건 위험한 건 변함없다.

처치를 안 하고 계속 치어를 못 낳으면 치어가 뱃속에서 죽어 그대로 배가 썩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 집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아이가 건강하고 산란관이 잘 열려서

제때 낳아주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들의 양질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기울이자.

여섯 번째, 출산 후 관리

 

우선 산모어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

배마름이 온 경우나 보통의 경우에는 아이를 다 낳은 것을 확인했다면 브라인샤워를 듬뿍듬뿍 해주자.

가끔 아이를 낳고 모든 영양과 힘을 쏟아 스트레스와 체력 부족으로 배마름이 오는 경우도 있다.

배마름은 보통 기생충 때문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출산 후 배마름은 보통 위와 같은 경우이다.

브라인샤워를 듬뿍해주고 계속해서 비타민등의 영양과 배를 채워준다.

스트레스 받는 것 같지 않다면 격리를 해서 먹이를 주어도 좋다.

야생 동물의 경우 자손을 낳은 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수컷이 더 모여드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여태까지 봤을 때에는 구피도 적용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더 격리하여 먹이를 주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다만, 격리하여 먹이를 주는 방법은 산모어가 갇히는 것에 스트레스 반응이 없을 때에만 하도록 하자.

두 번째,

출산 후 탈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탈장은 배마름과 반대로 굶겨야 한다.

탈장은 먹이를 먹을수록 응~가를 배출하면서 장이 더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굶기면서 네오테라 목욕을 병행해 주면 좋다. 네오테라는 평소보다 약하게 타서 해줘도 효과가 충분하다.

그리고 격리는 꼭 필요하다. 튀어나온 장기를 다른 구피들이 쪼아먹을 경우 터지거나 울혈이 맺히거나

세균감염으로 이어져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만 잘 지켜주면 탈장은 금방 들어갈 것이다.

세 번째,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죽었을 경우다..

출산이 힘들어서 죽는 개체도 있다. 또한 병에 걸린 채로 출산을 하는 경우에는 종종 중간에 죽기도 한다.

위의 출산이 늦어질 때처럼 배를 짜주거나 갈라서 치어만 살리는 경우도 있다.

추가로 집사가 관리해 줄 것이 따로 있는데, 바로 출산 시기 관리이다.

암수로 키우면 계속해서 치어를 낳게 될 것이다.

이때, 치어 낳기를 그만두고 싶다면 암컷과 수컷항으로 분리를 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항이 하나일 경우 네이버에 수조를 분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또한, 계속 낳아서 출산 시기를 관리하고 싶다면 어디든 첫 번째 출산, 두 번째 출산 등을 메모해놓자.

그러면 이것이 데이터가 되고 대략적으로 낳는 시기를 유추할 수 있다.

구피의 경우 한 번의 수정으로 최대 4번까지 출산을 할 수 있어서 수컷을 한번 만나고 헤어져도

분리 후 치어를 낳을 수 있다는 점, 유념해 두자

데이터를 축적할 때에는 당연히 해당 구피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의 아이들을 관리하는 엑셀의 일부이다. 태어난 간격으로 대략적인 출산 시기를 유추해 보기도 한다.

자, 그럼 치어들에게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이것은 다음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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