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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정보

기니피그를 키우는데 결코 사소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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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도 인기가 많지만 최근들어 소동물과 특수동물들까지 점차 매니아들이 많아지고 있다.

동물마다 제각각 장점이 있겠지만,

그 중 단연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동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기니피그' 다.

작은 사이즈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친화력, 비싸지 않은 먹이값.

거기에 가장 중요한 귀 여 움 그 자 체

하지만, 이것만 알고 기니피그를 알고 키운다면 그저 작은 케이지에 아이를 가두고

하루종일 귀여움만 강요하다 행복을 주지 못하는 집사가 되어버릴 것이다.

기니피그를 키울 때 뭐가 중요한지,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필자의 기니피그인 '달'과 '월'

넓은 사육장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한번 움직일 때 움직임이 크고 넓게 다니는 것을 좋아하므로 되도록 사육장을 크게 만들어 주면 좋다.

사육장의 울타리를 만드는 종류로는 나무, 철장, 가벼운 펜스가림막 등으로 만들 수 있으나 되도록 철장은 피해야 한다. 철장의 경우 아이들이 갉을 때 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갉아도 되는 나무로 된 울타리나 가성비 좋은 가벼운 펜스가림막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푹신한 매트

 

아이들의 관절을 위해 푹신하게 매트를 깔아주어야 한다.

기니피그는 2층에 올라갔다가 내려오거나 혹은 은신처에 올라갔다가... 생각보다 많이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다닐 때에도 꽤 빠른 속도로 걸어다니며 (뛰어다닌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

이럴 때에 뼈가 약한 기니피그의 관절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푹신한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게 좋다.

무리 생활

 

기니피그는 무리생활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소통하며 하루 종일 시간 내어 놀아주지 않는 이상 1마리보다 다수의 기니피그를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늘어나는 기니피그를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되도록 같은 암컷, 수컷끼리 사육하는 것이 좋다. 기니피그는 한 번에 다수의 새끼를 낳고 늘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컷과 수컷을 함께 키우는 경우 눈 깜짝할 사이 불어날 것이다.

암컷은 2마리 이상 키워도 문제없이 합사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수컷의 경우 무리의 우두머리 성질 때문에 2마리를 초과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2마리까지만 키우도록 한다.

합사를 할 때에는 아주 어릴 때 함께 있던 아이들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일주일은 서로 냄새만 맡을 수 있도록 따로 키우다가 점차 자리를 좁혀나가며 합사한다.

중요한 것은 합사 실패 시에는 각자 키울 준비를 한 채로 합사 시도를 하여야 한다.

무리하게 합사를 시도했다가 한쪽이 크게 다치거나 심한 경우 시름시름 앓다 죽을 수도 있다.

보통 기존의 아이가 나이가 더 많을 경우 체계 잡히기가 더 빠를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아이들이 기존에 있을 경우 무리의 왕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합사에 성공하더라도 일주일에서 한 달까지는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시기 봐야 한다.

비타민 보충

 

체내 합성되는 성분 중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

지속적으로 비타민을 주거나 펠렛/사료 등으로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보통 사료에는 비타민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기니피그에게 좋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생야채나 과일은 기니피그에게 좋은 간식이 된다.

친화력 높이는 법

 

생야채는 기니피그와 친해질 때 좋다. 기니피그의 주식은 건초와 사료지만, 생야채와 과일은 맛있고 달고 영양가가 풍부해서 좋아한다. 하루에 기니피그 한 마리당 작은 한주먹 정도의 생야채 급이가 가능하고 과일은 당이 많아 되도록 소량으로 주시면 된다.

생야채의 경우 초록색의 야채들을 주는 것이 좋으며 다른 색의 야채들은 소량으로 급이하는 것이 좋다.

기니피그는 잡아서 안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잡기 전에는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 다닐 수 있지만 잡은 후에는 굉장히 얌전해진다. 이는 대부분의 초식동물의 특징이기도 한데, 위험할 경우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불쌍하지만 기니피그를 관리해 줄 때에는 편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억지로만 잡는다면 나쁜 기억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야채로 친밀감을 지속적으로 쌓아준다. 그 후 관리가 필요하거나 안아야 할 때 좋아하는 사료 등을 코 앞에 놔주면 먹으면서 편안하게 있기도 한다.

그렇지만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금방 친해질 수는 없다. 기니피그는 먹이사슬 최하위권인 것을 명심하자. 빠르게 친해질 수는 없기 때문에 꾸준함이 중요하다.

청결

 

기니피그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한다.

청소할 때에 팝콘(좋아할 때 몸을 튀기는 행동)을 할 정도로 깔끔한 곳을 좋아한다.

기니피그의 소변은 사육장 내부 구도에 따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지만 대변은 가리지 못한다. 하지만 대변을 굉장히 많이 싸기 때문에 하루 이틀 치워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는 사람도 싫겠지만 기니피그도 썩 좋아하는 환경이 아니다. 꼭 시간이 될 때마다 청소를 해주시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늘 준비해주어야 하는 건초와 물은 매일 적당량 새로 구비해주어야 한다.

기니피그의 입주변에 묻은 건초가 물통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빈번하고, 건초를 먹으며 볼일을 보는 습성 때문에

꼭 갈아주어야 한다.

이 처럼 기니피그에게 사랑만 줄 뿐만 아니라

한 반려인으로써 기니피그를 책임질 수 있도록 지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

그러면 겁쟁이 기니피그도 점점 나에게 다가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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