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 그녀

약간 팔불출같을 수 있는데,

우리 애들 정말정말 예쁘고 귀엽고 그렇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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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블로그도 우리애들 자랑하려고 만든겁니다...ㅎㅅㅎ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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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멍하면서 저 하늘하늘한 등핀과 윙을 보고 있으면

진짜 하늘을 나는 거같은 구피들의 모습에 넋을 잃고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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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피에게 빠져버린 진짜 이유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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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는 수명이 왜 이렇게 짧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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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들은 나보다 수명이 짧을까...

이런 생각이면 수명 100년 이상의 거북이를 키워야 맞는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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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짧아서 슬퍼하는 시간을 여러번 겪었음에도

그 충격은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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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이전에도 수명이 짧은 햄스터나 저빌 종류를 키웠는데,

그렇게 많이 오래 키웠으면서도 아직도 누가 죽으면 하루종일 오열한다.

저번에는 첫 구피가 죽었을 때 머리가 아플정도로 울어댔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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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내가 계속 동물을 키워도 될까 싶지만,

그렇게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옆에서 최고로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주고 싶고

또, 나도 그 동물들을 보면서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나에게 오는 동물들은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고 부족함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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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이런 글 쓰다보니 눈물이 나네 8ㅅ8 힝..

그저 아프지 말고 수명이라도 다 채워서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 내 새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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